- 강릉시·2개 투자기업 협약, 110억원 투자, 66명 고용 창출 -

강릉시는 1월 3일(수) 오후 3시 시청 시민사랑방에서 ㈜세라테크(대표 지을렬), ㈜나노아이오닉스코리아(대표 김양기)와 강릉과학산업단지 내 신규 투자와 관련해 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다.

이번 투자협약을 체결할 2개 기업은 총 110억원을 투자해 올해 내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66명의 지역인력을 신규로 고용할 계획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효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세라테크는 세계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반도체 3D NAND 생산을 위한 PE-CVD 공정용 세라믹 히터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신규 창업한 기업이다.

이번 건립할 공장은 총 53억원을 투자해 7,698㎡ 부지에 연면적 1,900㎡의 지상 1층 규모로 건축하며, 35명의 신규직원을 고용할 예정이다.

㈜세라테크는 강릉과학산업단지 내 입주업체 ㈜미코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세라믹 히터 반제품을 제공받아 가공공정을 수행할 계획이며, 1,000여 종의 반도체 핵심요소 부품 기술 및 150여 종의 특허를 보유한 ㈜미코와 함께 강릉과학산업단지를 세라믹 특화 클러스터 단지로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나노아이오닉스코리아는 2010년 12월 강원테크노파크 신소재클러스터 SOP지원센터에 입주해 가스센서, 센서모듈 및 정밀가스농도분석기를 주력업종으로 꾸준히 성장해 2016년 매출액이 24억원을 기록한 유망 업체이다.

기존제품 생산량 확대 및 생산체계 정비를 통해 확대되는 시장수요에 대응하고 신제품 개발 및 출시를 위한 생산시설 확보를 위해 강릉과학산업단지 내 4,906㎡ 부지에 연면적 3,498㎡의 지상 2층 공장을 총 57억원을 투자, 31명의 신규직원을 고용할 계획이다.

미국, 일본, 독일 등 선진국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는 가스센서 분야에 다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을 확보하고 제품개발을 통해 국내 유일의 독자적 제품을 생산 중이다. 현재 세라믹 부품, 소재산업 및 금속열처리 분야에 납품 중이며, 차후 자동차, 가전제품, 농업 분야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한편, 강릉은 지난해 제2영동고속도로와 서울~강릉 KTX 개통으로 수도권과의 접근성 향상 및 올림픽 개최도시라는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환동해 중심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또한, 강원테크노파크, 강릉과학산업진흥원 및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강원지역본부 등 지역기업 밀착지원을 위한 기반을 구축했고,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어 강릉 지역에 대한 기업들의 투자가 더욱 더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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