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 얼곰이성 앞 특설무대에서 개막 선포

<사진=화천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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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된 2018 화천산천어축제가 6일 개막식을 신호탄으로 23일 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오는 28일까지 열리는 올해 화천산천어축제는 허브 프로그램인 산천어 얼음낚시와 맨손잡기 체험을 비롯해 눈썰매, 봅슬레이, 세계최대 실내얼음조각광장, 창작썰매 콘테스트 등 60여 종의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겨울추억을 선사하게 된다.

개막식은 6일 오후 6시 축제장 얼곰이성 앞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올해 개막식의 주제는 ‘화천의 밤은 언제나 즐겁다’로 정해졌다.

여성 8인조 ‘쇼마칭 퍼포먼스’의 여는 공연에 이어 비보이 뮤지컬 ‘마리오네트’가 펼쳐져 관광객들과 비보이들이 어우러지는 장면이 연출된다.

대미를 장식할 마무리 공연은 댄스뮤지컬 ‘사출’이 맡는다.

축하 공연 후 개막선포에 이어 오후 7시부터는 축제장 출렁다리 일대에서 폭죽과 나이아가라 불꽃쇼가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2003년 시작된 화천산천어축제는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11년 연속 관광객 100만 명 돌파라는 진기록을 이어오며 세계 4대 겨울축제로 성장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스키와 스노보드로 대표되던 겨울철 놀이문화의 공간을 눈에서 얼음으로 확장시키며 대한민국 겨울축제 문화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화천군은 지난해 ‘체류형 축제로의 변신’ 원년을 선포한 이후 올해도 가족형 1박2일 겨울축제를 표방하며 다채로운 야간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야간 페스티벌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6시부터 3시간 동안 화천읍 중앙로 일대에서 펼치지며, 숙박 관광객에게는 무료 밤낚시 체험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다.

화천군은 변함없이 축제장을 찾아오고 있는 관광객들을 위해 개막 첫 주말 평소보다 많은 산천어를 축제장에 방양키로 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관광객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며 “많은 분들이 머물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최고의 재미와 감동을 안겨드리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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