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대변인 이행자

아랍에미리트 왕세제의 최측근인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UAE 아부다비 행정청장이 방한하였다. 우리의 우방국이자 원전 수출국인 나라의 실세가 방한한 것에 대해서 환영하는 바이며, 이번 방한이 양국 간의 우호를 증진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그러나 원전계약을 둘러싼 많은 논란이 있는 시기에 방한하는 것인 만큼, 이번 방한을 계기로 모든 의혹을 해소하여 논란을 종식시키고 양국 간의 관계를 회복하는데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소통과 투명성을 강조하는 현 정부 또한 현재의 논란에 대하여 국익·외교문제라는 두리뭉실한 해명만을 내놓을 것이 아니라,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명확한 해명을 내놓는 것이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가장 좋은 방법임을 명심하여야 할 것이다.

군사협정을 체결했다고 지목되는 이명박·박근혜 정권의 당사자들 또한 더 이상 숨어있지 말고 떳떳하게 나와 모든 사실관계를 설명하기를 바란다.

국민의당은 의혹이 가득한 임종석 실장의 UAE 방문과 지난 정권들의 원전계약을 둘러싼 이번 논란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국회 운영위 개최를 포함, 끝까지 노력할 것임을 밝히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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