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대변인 권성주

봉숭아한국당이 진화하고 있다. 아니 퇴화하고 있다는 게 정확한지도 모르겠다.

‘낮술한 당대표’, ‘진박맨’, 인형 든 ‘주막집 주모’, 화재현장 침입하는 ‘슈퍼갑 의원님’에 이어,

국민에게 “ㅁㅊㅅㄲ” 욕설문자를 보내는 ‘초성욕쟁이’와 초등학생 그림마저 색깔론으로 인용하는 ‘색깔감별사’가 화려하게 합류했다.

본의회에 참여해달라는 국민의 당연한 요청에 욕설로 답하고, 통일을 염원하는 초등학생의 그림을 ‘빨갱이’ 그림으로 몰았다.

이제는 개그에서 짜증을 넘어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정부와 여당을 견제하는 건강한 야당 역할을 기대 못한지는 오래다.

자유한국당은 정치의 희화화를 그만 멈추고 국민이 정치를 더 이상 혐오하지 않도록 자성해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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