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설, 시, 연극, 무용으로 책을 읽는다. 미디어서점을 통해 신청 -

‘책을 팔지 않는 서점’을 표방하는 미디어서점(www.booknamja.com)이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젊은 예술가들을 강사로 초빙하여 ‘읽는다 아카데미’를 연다.

올해 김수영문학상을 수상한 문보영 시인에서부터 전석순, 이은선, 이병일, 임현, 김소형, 이혜미 등 현재 문단 안팎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작가들이 강사로 나서며, 저명한 중견작가들의 강의도 개설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안무가 석수정, 연극연출가 류성, 웹소설 작가 이융희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도 각 분야의 예술장르와 책읽기를 결합한 새로운 강의들을 개설한다. 책을 단순히 눈으로만 읽는 것이 아니라 오감을 통해 읽으며 평소에는 느낄 수 없던 새로운 감각을 느껴볼 수 있고, 책의 문장과 문체를 오로지 자신만의 것으로 체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체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1월 25일부터 순차적으로 개강하는 ‘읽는다 아카데미’는 모두 8주에 걸친 강의일정으로 이루어지게 되며, 미디어서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으며, 현재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젊은 작가들이 강사로 나서기 때문에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조기마감 될 경우에는 신청자에 한하여 대기 순번이 부여된다. 장소는 합정역과 상수역 중간에 있는 여행자살롱에서 진행된다.

미디어서점 관계자는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인문학은 ‘딱딱하고 어려운 학문’이라는 고정된 인식을 전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반드시 문학과 책에 대한 사전지식이 없어도, 쉽고 재미있게 수강할 수 있는 강의들로 구성되어 있기에 ‘읽는다 아카데미’는 앞으로 젊은 독자들에게 신선한 자극을 선사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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