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를 방문하는 내ㆍ외국인의 길안내 및 관광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진부도시재생지구 시가지 도시경관사업 지구 내에 도로명판석(화강암) 40개소를 추가 설치하였다고 밝혔다.

기존의 도로명판은 교차로나 큰 도로 중심으로 설치돼 차량운전자를 위한 시설물이였다면 도로명판석은 보행자의 입장에서 접근하기 쉽고 눈에 쉽게 보이는 곳에 설치해 보행자들에게 위치 찾기 편의를 제공하는 시설물이다.

전국최초로 설치한 도로명판석은 보행자들을 위해 횡단보도 위주의 인도에 화강암으로 설치하고, 명판내용도 도로명을 로마자, 중국어, 일본어와 함께 표기하여 누구나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설치한 곳은 진부면 진부중앙로에 15개소, 석두로에 3개소, 청송로 5개소, 경강로 6개소, 송정길에 11개소로, 지난해 11월 대관령면에 설치한 15개소와 함께 총 55개소에 설치하였다.

보행자용 다국어 도로명판석은 현재 위치를 도로명으로 알 수 있기 때문에 평창군을 처음 방문하는 내·외국인에게 위치안내가 가능하고, 응급사고 발생시, 사고 발생 지점으로 신속한 출동이 가능해져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철환 종합민원과장은 “주민들과 평창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하여 앞으로도 인도 및 도로 개보수 공사 시 보행자용 다국어(로마자, 중국어, 일본어) 도로명판석이 횡단보도 인근에 설치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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