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동서고속도로 개통에 따라 44번 국도 통행량의 급감과 함께 지역경제도 동반 침체되는 현실을 극복하고자 인제군은 2018년을 스포츠마케팅 원년의 해로 정하고 도 단위 이상 체육대회 52개를 개최하고 연 방문인원 15만명 유치와, 전지훈련 100개팀 2천여명 유치 등 사계절 체육인으로 북적이는 스포츠 도시를 만들어 지난해보다 35억원 증가한 100억원의 지역경제 효과 달성을 목표로 설정 타 지역과 차별화된 다양한 마케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우선 설악그란폰도 자전거 대회는 UCI (국제사이클연맹)로부터 국제 대회로 승인을 받아 금년 5월 대회 시 대만, 싱가폴 등 200여명의 외국인들의 참가를 확정한 상태다.

또한 88서울올림픽 여자복식 탁구 금메달 획득 30주년을 기념하는 제2회 양영자·현정화배 전국 오픈 탁구대회를 그 당시 출전한 중국 레전드를 초청하는 등 특색 있는 이벤트를 구상중이다.

아울러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높은 축구, 야구 등 유소년 대회를 5개 이상 개최하고 인도네시아, 일본, 베트남 등 9개국 유명 연예인 농구팀이 참가하는 아시아 농구리그를 개최하여 관광 상품으로 연결시켜 외국 관광객 1,000여명도 함께 유치 할 계획이다.

특히 배구 청소년 국가대표 30여명이 지난해 12월 26일부터 1월 15일까지 인제를 찾아 전지훈련에 구슬땀을 흘렸으며, 또한 전국 초등학교, 중학교 연합 배드민턴 13개 팀 150여명 또한 지난 14일까지 훈련을 마쳤다. 2월에는 전국 중고등학교 26개 배구팀 400여명, 전국고등학교 검도지도자협의회 주관으로 27개 검도팀 300여명도 인제를 찾을 예정으로 겨울철 비수기 지역경제에 훈풍이 예고된다.

군 관계자는 “2018년 다양한 전략의 마케팅을 적극 추진하여 침체된 지역 상경기에 활력을 불어 넣음은 물론 전지훈련 복합단지 조성 등 체육 인프라도 확충해 전국 제일의 스포츠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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