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육교사 역량강화 연수, 토크콘서트와 미래역량 분석 등 참신한 기획”-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18일부터 이틀간 강원진로교육원에서 초·중·고·특수학교 체육(담당)교사와 체육출신 교감, 교장, 전문직 350여명이 참석하는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에는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와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발맞추어 ‘사람중심 미래교육, 학교체육과 함께’ 라는 주제로 학교체육을 새롭게 디자인하는 내용을 담아 눈길을 끈다.

특히 체력과 기술 중심이었던 체육교육에 대한 인식을 확대해, 체육수업 안에서 키워야 할 창의성, 도전정신, 의사소통 등 미래역량의 요소를 분석하고 체육수업 혁신의 방향을 현장 교사들과 함께 고민하는 데에 주안점을 뒀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21세기 교육을 위한 교사의 인문학적 감성과 비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체육 진로교육, △긍정적인 상황으로 반전시키는 방법, △청렴한 공직생활백서 특강 등 체육교사들의 역량을 다지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운동하는 일반학생, 공부하는 학생선수」라는 주제로 강원도교육연구원 서종철 연구사의 사회와 7명의 패널이 함께 하는 공감 토크콘서트가 열려 학교체육의 현주소를 성찰하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더불어 강원도장애인체육회 박성일 팀장의 ‘동계패럴림픽의 이해’ 특강과 상지여고·봉평고 동계올림픽 홍보동아리 학생들의 홍보활동도 펼쳐져, 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한 체육교사들의 관심과 열정을 높이는 시간도 갖는다.

이동석 체육건강과장은 “체육수업은 학업에 지친 학생들의 스트레스 해소 시간 정도로 인식되는 경향이 강했다”며 “체육수업을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키우는 핵심 과목으로 전환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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