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는 1월 24일(수) 밤 10시43분경 강릉시 강동면 모전리 일원에서 발생한 야간 들불에 대해 산불조사감식반과 강릉경찰서의 협조를 얻어 정확한 발생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이번 들불 화재로 강릉시 산불전문예방진화대, 강릉소방서, 강릉국유림관리소 등 총 119명의 인력과 산불진화차, 소방차 등 140점의 장비가 동원됐으며, 신속한 출동과 초동 진화로 화재 발생 28분 만에 진화 완료했으나, 원인이 명확치 않아 조사에 착수했다.

강릉시는 산불 및 산불 외 화재를 발생케 한 자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해 산불은 전원 사법 처리, 산불 외 화재는 과태료를 처분할 계획이며, 올해 들어 산림 인접지역에서 쓰레기 소각으로 30만원의 과태료를 처분한 바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최근 건조한 날씨로 산불위험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해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 강릉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