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목도리 자원봉사에 각계 각층 다양한 국민 참여

청주의 한 아파트 주민들이 운동 시간을 줄여 아파트 북카페에서 목도리 제작에 참여한 모습

하얀 평창올림픽 목도리가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는 온 국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있다.

이 목도리는 사단법인 K-정나눔에서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단과 임원들에게 전해주기 위해 전국민 정(情)나눔 프로젝트로 진행해온 '니팅포유(Knitting for you)' 하얀 목도리이다.

인터넷에서 ‘평창 목도리’를 검색하면 목도리 제작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의 수많은 사연들을 볼 수 있다.

사무국 관계자에 따르면 이미 동계올림픽에 필요한 8,000개의 목도리가 거의 완성되어 가고 있고, 패럴림픽에 사용할 목도리 2,000개를 추가로 제작하고 있다고 한다. 전국적으로 수 천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고 있는 이 활동은 8세 어린 아이에서부터 80대 어르신들에게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함께하고 있으며, 이봉주 홍보대사를 비롯 10여 명 이상의 연예인들도 릴레이홍보활동으로 동참하고 있다.

훈련 사이의 짧은 휴식 시간을 이용해 목도리 자원봉사에 참여한 클레이사격 국가대표인 이화진선수는 “신청한 수량을 완성하기 위해 자유시간에 뜨개만 했다.”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재능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패럴림픽 목도리 자원봉사 참여를 희망하는 분은 K-정나눔 홈페이지(www.jeongnanum.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서울 성북장애인복지관
강릉 제비리 경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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