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00상자가량 판매, 올해엔 1천 상자 수준 기대

양구군은 오늘(2일, 금)부터 오는 14일(수)까지 13일간 서울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열리는 ‘2018 설맞이 행사’에 펀치볼 시래기를 공급, 판매에 돌입한다.

이 행사는 설 연휴를 앞두고 제수용과 선물용 등으로 수산물과 농산물을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이 시중가격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마련된 특판 행사다.

군(郡)은 행사장에 판매·홍보 부스를 마련, 주최 측에 위탁해 말린 시래기와 삶은 시래기 등을 판매하고, 이밖에 다른 농·특산물과 관광지 등을 홍보한다.

2년 연속 이 행사에 참가하는 군은 지난해 1㎏ 1상자 기준으로 800상자가량의 시래기를 판매했으며, 올해에는 내수가 서서히 살아나고 있고 펀치볼 시래기의 명성이 더욱 알려진 것을 감안해 1천 상자가량 판매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양구군 홍보대사이자 KBS-1TV ‘6시 내 고향’에 출연하며 ‘국민 안내양’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가수 김정연 씨가 노량진수산시장 행사의 모델로 선정돼 판촉활동을 함께할 예정이다.

김정연 씨는 지난해 3월 서울에서 열린 자신의 콘서트에 양구지역 노인 45명을 무료로 초청하면서 양구에 대한 사랑을 보여줬고, 지난해 배꼽축제 당시 열린 배꼽가요제에서는 사회를 맡아 매끄러운 진행 솜씨를 뽐내며 다재다능한 연예인임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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