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열차에 올라 2018평창올림픽을 응원하다.

전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가 6일(화) 푸른 겨울 바다를 자랑하는 동해시를 밝히며 봉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해 11월 인천을 시작으로 경상도와 전라도, 충청도, 경기도, 서울을 달린 성화의 불꽃은 강원도에서 빼어난 자연경관을 전 세계에 소개하고 있다.

성화의 불꽃은 동해의 푸른 바다를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바다열차에 올라 동해안이 자랑하는 절경을 소개했다.

<사진=2018평창조직위 제공>
<사진=2018평창조직위 제공>
<사진=2018평창조직위 제공>
<사진=2018평창조직위 제공>
<사진=2018평창조직위 제공>
<사진=2018평창조직위 제공>
<사진=2018평창조직위 제공>

타는 것만으로도 힐링되는 바다열차는 개통 이후 국내외 관광객 135만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는 동해시의 명물이다.

성화봉송단은 바다열차에 탑승해 묵호역부터 추암역까지 달리며 동해안의 청정한 바다와 함께 애국가의 첫 배경에 등장하는 추암역 촛대바위를 소개했다.

동해시를 찾은 성화는 나안삼거리와 동해묵호신협, 망상오토캠핑리조트, 망상해수욕장 등을 거쳐 묵호항수변공원까지 시 전역 40km를 달렸다.

이날 행사에는 전직 운동선수와 소방관 등을 비롯해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이 참여했다.

강원도 최초의 여자 철도 기관사인 김영희씨와 88올림픽 하키 은메달리스트 조기향씨가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또 강릉소방서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재효씨와 암 투병 중인 자녀의 완쾌를 기원하는 이 등 97명의 주자가 성화를 봉송하며 수많은 이들의 환호를 받았다.

성화의 불꽃은 묵호항 수변공원에 마련된 임시성화대에 점화되는 것을 끝으로 동해시에서의 봉송을 마무리했다.

<사진=2018평창조직위 제공>
<사진=2018평창조직위 제공>
<사진=2018평창조직위 제공>
<사진=2018평창조직위 제공>

 

묵호항 수변공원에서는 17시부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축하행사가 열렸다.

행사에서는 전통문화공연인 원님놀이 송사·지신밟기 공연과 함께 난타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졌다.

이 밖에도 성화봉송 프리젠팅 파트너사인 코카-콜라의 LED 인터렉티브 퍼포먼스가 행사장을 풍성하게 꾸몄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동해안의 수려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바다열차봉송을 통해 동해시의 관광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세계에 알릴 수 있었다”며 “이번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에도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고 봉송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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