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가 지난 시즌에 이어 올해도 R리그 페이스북 중계를 실시한다.

R리그는 Reserve league로 K리그1의 2군 리그다. K리그1에서 주전이나 후보로 출전하지 못하는 선수들의 경기력을 유지시키기 위해 마련된 리그다. 폐지된 지 4년 만인 2016시즌 부활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R리그는 1군에서 쉽게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한 선수들에게 자신의 실력을 뽐낼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23세 이하 선수들은 R리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1군 무대에서 기회를 잡기도 한다.

강원FC는 승격된 2017시즌 R리그에 뛰어들었다. 또 R리그를 통해 많은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제공했다. 지난해 강원FC소속으로 R리그에서 활약했던 임찬울 등 5명의 23세 이하 선수들을 모두 1군 무대를 밟았다.

이처럼 젊은 선수들 육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강원FC는 직관이 아니면 알 수 없는 2018시즌 R리그의 소식을 페이스북 중계로 실시간 전달할 계획이다.

현재 R리그는 중계 또는 경기일정과 결과 등의 소식을 전하는 공식 미디어 채널이 없어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 K리그 홈페이지를 통해서 일정과 장소 등만을 알 수 있을 정도다.

이런 가운데 강원FC는 한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어 갈 젊은 선수들이 뛰고 있는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팬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지난해부터 R리그 경기를 페이스북 중계하고 있다. 강원FC는 R리그의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젊은 선수들이 더욱 동기부여를 가지고 기량을 발전시킨다면 한국축구가 성장할 것이란 신념을 바탕으로 페이스북 중계를 시작했다.

올해도 강원FC는 이 같은 취지로 페이스북 중계를 실시하고 모든 경기 일정과 결과, 주요 내용 등을 포함한 소식을 구단 SNS페이지와 보도자료를 통해 알릴 예정이다.

또 향후 R리그 중계방송의 질을 높이기 위한 예산 투입 여부 등의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팬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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