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D-1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제윤경

드디어 내일 우리나라에서 30년만에 열리는 세계인의 축제인 평창동계올림픽이 개막한다. 그간 개막을 위해 각계각층에서 노력해주신 모든 국민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정부와 조직위는 올림픽의 성공개최를 위한 막바지 점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올림픽 기간을 대내외적인 평화를 다지는 기간으로 삼고자 6일부터 릴레이 정상외교를 시작했다. 오늘 스위스 대통령을 접견했고, 개막날인 내일은 UN 사무총장, 다음 주에도 라트비아 노르웨이 등 정상회담이 줄줄이 예정되어 있다. 문 대통령은 각국 정상들을 만나 평창올림픽 준비기간동안 남북이 전 세계 평화정착을 위해 한 노력에 대한 지지를 확보할 것이다. 또한, 미국과의 대북협상도 추진할 예정이다.

개막식에서의 가장 큰 우려사항인 혹한에 대비해 조직위는 관중 전원에게 방석, 담요, 핫팩을 제공하는 등 방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또 노로바이러스 등 전염병 의심자를 격리조치 하고 소방청을 중심으로 올림픽 소방안전대책본부를 꾸려 방화예방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 부족한 처우 문제가 불거졌던 자원봉사자분들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처우개선이 이루어졌다.

이렇게 정부와 조직위가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와중에 우리 국회도 일치된 목소리로 평창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고 도와야 한다. 국론을 분열하고 평화의 본질을 깨뜨리는 정쟁의 시도는 올림픽 기간 동안 중단해야 한다.

평창올림픽은 몇 십년만에 찾아온 국가 최대의 경사이자 전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대한민국을 더욱 홍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올림픽 기간 동안은 우리 모두 하나 된 마음으로 올림픽 성공만을 위해 국력을 모아야 한다. 또한 평창올림픽의 평화의 정신을 올림픽이 끝난 이후에도 잊지 말고 지속해야 할 것이다. 팀코리아의 승리와 세계평화를 위한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다시 한 번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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