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시즌을 앞두고 강원FC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강원FC는 설 연휴를 앞두고 13일 오후 7시부터 춘천 시내 번화가인 명동 일대에서 지역밀착 홍보활동의 일환으로 깜짝 게릴라 이벤트 ‘강웅이를 이겨라’를 진행했다.

이번 게릴라 이벤트는 강원FC의 마스코트 강웅이와 시민들이 윷놀이 대결을 펼쳐 승부를 가르고 경품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강웅이를 이겨라’ 이벤트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의 활발한 참여가 이뤄져 1시간여 만에 모든 경품이 소진, 조기 마감됐다.

특히 이벤트에 참여한 100명에게는 모두 경품이 제공된 점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강웅이와의 윷놀이 대결에서 승리한 사람들은 모두 100개의 경품 추첨 종이 중 1개를 선택해 해당 종이에 적혀있는 등수에 따라 경품을 가져가며 즐거움을 만끽했다.

1등 10명에게는 강원FC 경기 초대권이 주어졌고 2등 30명에게는 ‘강원FC 후원의 집’ 상품권이 주어졌다. 3등 20명에게는 강원FC 주장이자 간판 공격수 정조국 선수의 피규어, 4등 40명은 따뜻한 핫팩을 받아 따뜻한 온기를 품에 안고 돌아갔다.

가장 인기를 끌었던 경품은 강원FC 초대권과 정조국 선수 피규어였다. 20~30대들은 3월3일 열리는 K리그1 강원FC 홈 개막전에서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가 진행된다는 소식을 듣고 너도나도 초대권을 뽑길 원했다. 10대들과 어린 아이들은 귀여운 정조국 선수 피규어를 받고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은 것처럼 함박웃음을 터뜨렸다.

이날 강원FC는 이벤트에 참가한 사람 중 강웅이와의 윷놀이 대결에서 패배한 참가자들에게 퀴즈를 진행해 재참여의 기회를 주며 더욱 인기를 끌었다. 2018 K리그1 강원FC의 홈 첫 경기 날짜를 맞추는 사람들에게 다시 한 번 강웅이와 윷놀이 대결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개막전을 적극 홍보한 것이다.

이벤트 과정을 실시간으로 페이스북을 통해 중계한 점도 지역주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벤트 과정을 영상 촬영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궁금증을 유발한 강원FC는 시민들에게 강원FC SNS페이지를 알려주며 친구 맺기를 통해 구단 소식을 수시로 받아볼 수 있도록 홍보했다.

한편, 강원FC는 이번 ‘강웅이를 이겨라’ 이벤트를 시작으로 개막전이 열리는 3월3일까지 지역 내 대학가와 번화가를 돌며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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