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햇빛발전소 민간투자사업’ 209교 21.6MW 완공 -

“12년간 약 57억원의 임대수익”, “신재생에너지 체험학습장 설치로 교육적 효과 기대”

올해도 미세먼지와 가뭄에 이어 무더위까지 예상되는 가운데, 2014년부터 2017년 말까지 실시한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의 학교 옥상을 활용한 “학교햇빛발전소” 사업이 완료되어 사업효과가 주목받고 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학교햇빛발전소’는 지난 2014년 3월, ㈜한화63시티와 실시협약을 체결한 민간투자사업이 2017년 12월말까지 총 209교, 21.6MW 규모의 태양광발전설비를 성공적으로 설치하여 정상가동 중에 있으며, 이에 따른 성과로 2018년까지 4억7천3백만원의 임대료 수익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루었으며, 총 임대기간(12년) 동안 약 56억2천1백만원의 임대료 수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학교햇빛발전소 사업은 1단계(55교, 5.0MW, 2015.1.30.), 2단계(63교, 5.9MW, 2016.7.30.), 3단계(54교, 6.3MW, 2016.11.30.), 4단계(37교, 4.4MW, 2017.10.30.)로 총 209교에 21.6MW를 설치하였으며, 여기에서 생산된 발전량은 연간 28,405MWh 정도로 4인가구 기준으로 6,763가구가 사용할 수 있다.

우연택 도교육청 시설과장은 “학교 옥상을 활용한 전기 생산으로 학교가 전기 소비기관이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전기 생산기관이라는 또 다른 모습을 갖게 됐다”며, “단순한 전기 생산에서 한발 더 나아가 환경교육적인 측면에서도 햇빛발전소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강원진로교육원에 1억5천3백만원(사업시행자 부담)을 투자하여 약 118㎡ 규모에 10개 부스의 ‘신재생에너지 체험학습장’을 2017년 9월말에 설치하여 진로교육과 연계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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