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예술공연을 비롯해 현대음악, 마술과 댄스 등 다양한 공연 계속돼

강원도는 2018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을 문화올림픽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400여 개의 문화예술공연 ‘Art on Stage(이하 아트온스테이지)’을 진행 중에 있다. 아트온스테이지는 국내외 관람객의 접근성이 용이한 4개의 공연장에서 매일 11~12회의 공연을 진행하여, 매회 국내외 관람객이 함께 어우러져 즐기며 극찬을 받고 있다.

특히, 페스티벌파크 강릉 공연장에서는 올림픽이 끝난 이후에도 패럴림픽 기간까지 지속적인 공연이 펼쳐지고 있어 관객들의 발걸음을 꾸준히 모으고 있다.

전통 음악과 무용, 음악 등을 즐길 수 있는 전통예술공연 한마당

페스티벌파크 강릉에서는 우리 문화를 소개하는 전통예술공연들로 흥을 돋궈주는 다양한 공연으로 준비했다.

더기(The ki)의 ‘흥의 탄생’은 전체 판굿을 리드하는 역할을 하는 상쇠의 개인 놀이로 꾸며진 부포놀음을 시작으로 채상소고놀음, 설장구, 북놀음으로 풍물의 진수를 보여준다.

춘천민예총국악협회는 민요를 바탕으로 한 원주둥개타령, 목화 따는 소리, 강원도장타령 등 토속민요와 살풀이 같은 한국무용도 선보인다. 또한 지역의 사라져가는 소리를 보존, 전승 발전시키기 위해 구성된 속초아리랑보존회는 속초아리랑을 비롯해, 담바구타령, 잦은방아타령, 뱃노래 등 국악공연을 펼친다.

그 외에도 전통 풍물판에 나오는 굿을 모티브로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낸 ‘문굿’, 대취타의 퍼레이드와 합주를 결함한 퍼포먼스 ‘취타 대풍류’ 등 우리 전통문화를 가득 느낄 수 있는 공연이 마련된다.

퓨전재즈에서 어쿠스틱, 힙합과 비보이, 마술까지

티지브이 엔터테인먼트가 준비한 퓨전재즈 ‘도드리안’은 국악 도드리와 재즈 도리안스케일의 합성어로 국악과 재즈의 만남을 표현했다. 가야금과 건반, 보컬, 타악의 구성으로 강원도의 민요와 재즈선율을 대중적으로 들려준다. 공감되는 가사와 파워풀한 에너지로 무장한 힙합 뮤지션 헬텀은 힙합음악 7곡으로 구성된 ‘레인보우’라는 작품으로 관객소통형 무대를 펼치며, 디아트커넥션은 ‘다이나믹 투게더’를 통해 비보이들의 퍼포먼스와 비트박스, 랩과 타악공연 등 스트릿장르와 전통장르의 크로스 오버공연을 보여준다.

그 밖에도 신개념 마임댄스를 선보이는 ‘본떼’, 코믹한 마술 퍼포먼스의 ‘어메이징 화이트릭스’, 각 밴드만의 독특한 감동이 매력적인 음악공연인 ‘모던다락방’, ‘일곱시반’, ‘전우송’ 등 다양한 공연들이 총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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