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정중앙에서 대보름달 보며 새해 소망 기원하세요

<사진=양구군 제공>
<사진=양구군 제공>
<사진=양구군 제공>

‘제18회 국토정중앙 달맞이축제’가 2일(금) 오전 11시부터 남면 도촌리 국토정중앙 점과 양구국민체육센터 일원에서 개최된다.

오전 11시 국토정중앙 점에서 주민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제례와 농악놀이(남사랑 풍물패)가 열리고, 곧바로 저녁에 열리는 달집태우기에 사용될 불씨가 채화된다.

제례에는 전창범 군수가 초헌관, 최경지 군의회 의장이 아헌관, 박광준 양구문화원장이 종헌관으로 참여한다.

채화된 불씨는 정중앙 점을 출발해 도촌막국수 ~ 군민공원 ~ 비봉교를 거쳐 축제장인 국민체육센터 광장으로 봉송된다.

오후 2시부터는 국민체육센터 광장의 축제장에서 경축공연이 열리고, 곧이어 기관·단체·마을 정중앙 윷놀이대회가 풋살경기장에서 열리며, 읍면대항 강아지 탈 쓰고 이어달리기도 같은 시간 축제장에서 열린다.

오후 2시30분부터는 고무신 멀리 던지기와 제기차기가 축제장에서 참가신청을 접수해 즉석에서 진행되고, 오후 3시부터는 읍면대항 놋다리놀이가, 3시30분부터는 읍면대항 민군 화합 줄넘기 등의 민속놀이 경연이 잇달아 열린다.

새해 소지 쓰기와 민속체험장(장작패기, 쥐불깡통 만들기, 연날리기, 복조리 만들기,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놀이, 널뛰기, 굴렁쇠 굴리기, 떡메치기), 무료시식(뻥튀기, 가래떡 구워먹기) 코너, 어르신 쉼터 등이 운영되고, 캘리그라피 체험과 새해 운수 보기(타로카드 점) 등의 상설행사는 오후 2시부터 저녁 6시까지 진행된다.

오후 2시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되는 향토음식점에서는 오후 5시 이후 무료로 저녁식사를 할 수 있고, 안주와 주류는 판매한다.

오후 4시부터는 경품권이 축제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배부되고, 오후 5시부터는 군민노래자랑과 경축공연, 경품 추첨 등이 열린다.

지금은 보는 것도 하는 것도 어려운 쥐불놀이는 저녁 6시30분부터 시작되고, 하이라이트 행사인 달집태우기는 저녁 7시에 거행된다.

축제장의 질서와 사고예방을 위해 양구경찰서와 해병전우회, 모범운전자회가 교통통제를 담당하고, 양구119안전센터의 소방차와 보건소의 구급차가 축제장에 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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