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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동계패럴림픽 기간 고병원성 AI 방역 실시- 철새도래지 및 다중이용시설 집중 방역, 거점소독시설 운영 -

지난해 11월 17일 전북 고창 가금사육농가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이후 전국으로 확산되는 상황에서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기간 국내·외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며, 방문객에 의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유입 가능성이 매우 높고 발생 시 사람에게도 감염이 가능하기 때문에 시민의 건강뿐만 아니라 청정 강릉의 이미지가 낮아질 수 있다고 예상되고 있다.

강릉시는 이에 대비해 철새도래지와 주요도로의 세척·소독 및 남강릉IC 일원 축산차량 거점세척 소독시설을 24시간 가동하는 등 성공적인 패럴림픽을 위해 강도 높은 차단방역을 실시한다.

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시장)를 24시간 운영해 유사시 신속한 방역조치가 가능하도록 하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주된 감염체로 지적된 철새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경포호, 강릉항 등 철새도래지 주변 주요도로 및 주차장에 전문방역차량 4대를 동원, 9일 패럴림픽 개회일 전후로 세척·소독을 실시한다.

또한 철새도래지, 터미널, KTX강릉역 및 정동진역에 방문객을 위한 발판소독시설을 운용하고 방역안내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감염원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조치를 준비하고 있으며, 관내 전 가금사육 농장주는 7일 농장 내·외부 일제소독을 실시한다.

아울러 남강릉IC 최첨단 연무식 축산차량 소독시설을 준공, 24시간 운영해 강릉시 내부 유입 축산차량에 대한 완전 소독을 지원하고, 경기장 반경 3Km 소규모 가금농가 45호 3,226수에 대해 동계올림픽 이전부터 전수 가금사육휴식제를 실시하는 등 패럴림픽 기간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올해 전국의 고병원성 AI 확산이 예년보다 규모와 속도면에서 안정적이기는 하나, 바이러스 유입에 의한 발생 가능성은 상재하고 있어 방문객들은 가금농장 출입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하며, “가금이나 철새도래지(경포호, 남대천 하구) 야생조류의 이상 징후(조류의 벼슬 청색증, 산란률 급감 및 대량폐사 등) 관찰 시 즉시 가축질병 의심신고전화(☎1588-4060 / 033-640-5591)로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정복 기자  gn33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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