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중(63) 전 강릉경찰서 서장이 6.13지방선거에서 강릉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장신중 전 강릉경찰서장은 7일 오전 강릉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자치제가 시행된 이후 무능하고 부패한 자유한국당 집권 24년 동안 인구는 23만 명에서 21만 명으로 감소했고, 재정자립도는 전국 평균 53.7%에 한참 못 미치는 23.7%"라며 "위기의 강릉은 새로운 리더십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새로운 발상과 과감한 추진력으로 강릉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내겠다."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장신중후보는 '강릉 시민들께 드리는 장신중의 약속'을 통해  6가지를 제안했다.

첫째, 대 북한ㆍ유라시아 관광ㆍ수출 물류 중심도시 강릉 건설을 추진하며 이를 위해 제2강릉역 추진을 약속했다. 다음으로 시민들이 정책을 결정하는 시민 주권도시, 전통문화와 디지털이 융합된 “스마트 도시”, 공직사회의 권위적 관행을 개혁하는 시민 편의 중심 행정, 보편적 복지 실현, 더불어 사는 공동체 강릉, 기본에 충실한 도시 기반 구축 등을 약속했다. 

장신중 후보는 "지금 강릉에 필요한 것은 자신의 안위를 돌보지 않고 헌신하고 희생하며 행동할 줄 아는 희생과 행동의 리더십이며, 잘못된 것을 보고도 이를 고치기 위한 단 한 번의 행동은 커녕 문제 제기 조차 없이 자신의 안위에만 관심을 가졌던 사람들로는 위기의 강릉을 구할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신중후보는 "인권이 존중되는 세상, 평등하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어떤 위험도 감수하며, 잘못된 제도와 관행을 바꾸기 위해 직을 거는 것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장신중후보는 현재 경찰인권센터장을 맡고 있으며 주문진 초,중학교와 수산고를 졸업하고 경찰에 입문해 양구경찰서장을 거쳐 강릉경찰서장을 끝으로 명예 퇴직했다. 지난 19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강원도 선거대책위원회 공동대표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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