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는 기상이변 등으로 인한 집중호우와 여름철 태풍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산사태로부터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이달 중 사방댐 3개소에 대한 공사를 발주하고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한다.

올해 신설하는 사방댐은 주문진읍 삼교리 1개소, 왕산면 대기리 1개소, 옥계면 도직리 1개소 총 3개소에 총 사업비 7억5천만원을 투입해 설치하고, 장마기인 6월 이전에 조기 완공함으로써 장마철 산사태나 집중호우 시 상류에서 내려오는 많은 양의 토석과 유목 등을 차단시켜 하류에 위치한 각종 시설물과 민가 등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여러 사례를 통해 사방댐의 재해예방 효과가 입증된 만큼 산사태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릉시는 산림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월 5일부터 이달 30일까지를 ‘산림분야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으로 정하고 산사태 취약지역, 임도, 산림휴양시설 등에 대해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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