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학교 실용음악학과 전미연 교수와 최진경 교수(크로스오버-퓨전 밴드 두 번째 달 멤버)는 3월 25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의 국립극장에서 열린 ‘한국-UAE 문화교류 공연’에 출연했다. 아세안-중동을 순방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도 참관한 이 공연은 중동 한류의 허브인 UAE에서 문 대통령 내외의 방문 기념으로 양국 정부가 함께 마련한 공연이라는 의의가 있다.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 공연에 출연하여 전 세계인에게 그 뛰어난 음악성을 알린 바 있는 ‘두 번째 달’은 대중음악과 재즈와 전통음악이 결합된 크로스오버 연주곡들을 선보였으며 <아일랜드>, <궁>, <꽃보다 남자>, <구르미 그린 달빛> 등의 인기 드라마를 통해 대중들의 귀에 익숙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사운드를 들려주었다.

특히 일본 오사카홀 K-Pop 콘서트, YG Family 월드투어(도쿄, 오사카, 뉴욕, 워싱턴, LA) 등 세계적인 K-Pop 콘서트에서 건반을 연주해온 대한민국 최고의 키보디스트 전미연 교수는 이번 공연에서도 전문 연주자로서의 역량을 십분 발휘하여 콘서트의 음악적 수준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걸 그룹 ‘에이핑크’와 <별에서 온 그대>, <해를 품은 달> 등 드라마 OST 주제가로 유명한 ‘린’이 함께 한 이 공연에는 문 대통령 내외와 양국 정부 관계자는 물론, 팬클럽 회원, 한인, UAE에 파견중인 아크부대 장병들도 함께 자리해 향수를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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