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하수종말처리장 유휴부지 및 시설물 상부에 태양광발전소 건설

한국동서발전(주)는 4월 11일 동해시 ‘동트는 야구장’에서 박 일준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등 유관기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파랑길 햇빛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하였다.

이번에 준공한 『해파랑길 햇빛발전소』는 동해시 하수∙폐수종말처리장(33,000㎡) 유휴부지 및 시설물 상부를 활용하여 건설된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로 강원도 내 최초로 태양광과 ESS 시스템을 연계하여 건설하였다.

해파랑길 햇빛발전소는 발전효율이 높은 낮 시간 동안 생산한 전력을 저장해 발전효율이 낮은 저녁시간에도 신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설비로, 연간 3,022MWh의 전력을 생산해 700여 가구에 공급할 수 있고, 1,400톤의 CO󰊔 를 절감하여 20년생 잣나무 8,400 그루를 식재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가 있다.

해파랑길 햇빛발전소는 해파랑길의 동해시 구간(33코스)에 위치하고 있으며, 해파랑길 의미를 반영하여, 태양을 이용한 친환경에너지 사용을 통해 지구와 인간이 함께 공존해 나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동해시와 협약을 통해 지역 업체가 건설에 직접 참여하였으며, 부대사업으로 하수처리장 내 『동트는 야구장』에 인조잔디를 설치하여 동해시민은 물론 해마다 이곳을 찾는 야구선수들의 전지훈련 여건이 크게 개선되었다.

앞으로 한국동서발전(주) 동해바이오화력본부는 에너지 전환의 리더로써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신재생에너지 사업추진 시 주민참여형 사업방식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연계되도록 추진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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