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일간 장기 측정과 병행해 저감설비 설치와 단기 측정 함께 한다”

민병희 교육감은 “13일 오전 10시 춘천 당림초를 직접 찾아 라돈 측정 상황을 점검하고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안심할 수 있도록 장기 측정과 병행해 즉각적인 저감설비 설치와 단기 측정을 함께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라돈을 둘러싼 이해가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 많다며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관련 자료를 제공하고 실시간 측정이 가능한 장비가 있는만큼 기준치를 초과한 학교에서는 학교구성원들이 함께 라돈농도를 측정해 적절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오는 16일 즉각적인 사후조치가 필요한 21개 학교의 담당자와 교육지원청 관계자가 참석하는 협의회를 열고 저감설비 설치에 필요한 논의를 하고 학교별 시설현황에 적합한 저감설비를 조속히 설치할 방침이다.

또한, ‘라돈 관리를 위해서는 적절한 환기가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고, 교직원이 출근 즉시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하고 학생과 학부모 모두 라돈의 위험성과 대응법을 숙지하도록 강조할 예정이다.

김영희 도교육청 건강증진담당 사무관은 “춘천 당림초의 경우 13일 오후 1시 실시간 측정 장비로 라돈 농도를 측정한 결과 기준치 이하인 29베크렐로 나왔다”며, “적절한 환기만 선행되면 교실의 라논 농도가 기준치 이상일 경우는 거의 없을 것”이라 확신하지만, 하교 이후 밀폐된 교실에서 라돈농도가 높아질 수 있는 만큼 등교시간 전 환기장치 가동해 항상 쾌적한 환경에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4월 11일 태백교육지원청 교육장도 태백미동초를 비롯해 관내 학교를 찾아 라돈 측정상황을 점검하고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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