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빙상경기 개최도시 자긍심, 자원봉사 참여로 실천의지 다졌다 -

강릉시는 올림픽 자원봉사 모집이 마감됨에 따라 지난 3개월 동안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기간에 활동하게 될 2만4천여명의 자원봉사자 모집을 목표로 별도의 숙박시설이 필요 없는 개최도시 시민참여를 위해 전행정력을 기울인 결과 강릉지역에 필요한 9천여명의 자원봉사자를 초과하는 9,600여명이 최종 신청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다만 개인과 단체를 중복 신청한 경우 이중으로 계수된 수치가 일부 포함되었지만 당초 목표를 훨씬 상회하는 제일 강릉의 저력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그 중에 경기장 내 자원봉사 참여를 희망하는 조직위 자원봉사자의 경우 교육청(고교생 1,509명)과 대학교, 자생단체 등 24개 단체에서 4,231명, 개별 신청자가 3,681명이 신청하였고, 강원도 자원봉사자의 경우에는 모집인원의 146%인 1,766명이 강릉지역에서 신청한 것으로 잠정 파악되었다.

특히 강릉 도심에서 활동하게 되는 강원도 자원봉사자의 경우에는 김민희·김지상 쌍둥이 자매와 다문화 가정인 아성·쉐릴만들라 부부를 비롯해 27가정에서 2명 이상이 자원봉사를 신청하는 등 강원도 전체 신청인원의 절반에 달하는 1,6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강릉시민이 신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시에서는 자원봉사 참여열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모집 초기단계부터 시민참여 페스티벌을 개최하여 붐 조성에 나섰으며, 특히 최명희 강릉시장은 자원봉사 단체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해 종교단체와 자생단체 간담회를 연이어 개최하면서 릴레이 홍보를 펼쳤고, 막바지에는 시민참여 호소문을 발표하는 등 자원봉사 모집의 선봉장 역할을 수행한 결과이기도 하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당초 염려되었던 개최도시 시민참여가 저조할 것이라는 예측은 징후에 불과했다. 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한 시민들의 자긍심을 자원봉사 참여로 보여줬다. 이처럼 많은 시민들께서 우리시를 믿고 자원봉사에 참여해 주신 것만으로도 올림픽 성공개최에 큰 힘이 된다. 선수들이 경기를 끝내고 돌아가는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자.”고 말하며, 다시 한 번 시민들의 열정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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