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인권영화 <4등> 상영회와 토크콘서트 개최”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30일 오후 1시 20분부터 6층 대강당에서, 인권영화 <4등> 상영회와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영화 <4등>은 국가인권위원회의 인권 영화 프로젝트로 제작하여 2016년에 개봉한 정지우 감독 작품이다. 수영을 좋아하지만 대회만 나가면 ‘만년 4등’인 한 초등학생이 ‘맞아서라도 1등만 하면 좋겠다’는 엄마의 닦달에 새로운 코치를 만나 겪는 이야기로 평론가들에게 재미와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다.

영화 상영 뒤 3시 20분부터는 영화평론가와 학부모, 현직 체육교사, 상담교사가 함께 하는 토크 콘서트가 열리며, 상영 작품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에 만연한 ‘1등 주의’와 학부모의 불안감, 교육 현실에 대해 진단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센터장 신현상)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도교육청의 교직원 정책학습아카데미를 겸해 열린다. 관람을 희망하는 교직원과 학부모가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도교육청 홍은광 정책기획담당은 행사 취지에 대해 “영화 속에 우리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교육적 메시지가 담겨있다”며 “영화와 토크 콘서트를 통해 우리 사회의 자화상을 돌아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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