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농기계 임대 및 영농대행 서비스 총력전

화천지역의 영농시즌이 5월 본격적으로 개막했다.

이미 지난달 30일 상서면 파포리에서 첫 모내기가 진행됐다. 화천군은 오는 12일부터 30일까지가 모 이앙 적기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는 638농가에서 총 542㏊ 면적에 모를 낸다. 품종별로는 오대가 309㏊로 가장 많고, 삼광 108㏊, 삼광1호 98㏊ 순으로 모가 심어진다.

군은 취약계층 농업인들을 위해 육묘은행 3곳을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10일 경부터 대상 농가에 육묘 6만 상자(200㏊) 공급을 시작한다. (농가 육묘구입 자부담 30%)

화천군은 이 기간 농기계 임대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10일부터 임대접수를 시작한다.

또 여성, 고령농업인들을 위한 농기계 임대 및 영농대행 서비스도 실시한다. 현재까지 경운정지 대행은 76농가(49㏊), 모내기 87농가(68㏊)가 대리영농을 신청했다. 

군은 도내 최대규모인 농기계임대사업소 7곳의 운영시간을 새벽 6시에서 오후 6시까지로 확대하고, 휴일근무도 실시해 농업인들의 하루 일정과 발을 맞추기로 했다.

화천군 관계자는 “영농일정이 차질이 없도록 지원해 농업인들이 마음 편이 농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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