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명 보험가입, 구급차와 바이크 패트롤 각각 15대 배치

2017년 대회 사진자료
2017년 대회 사진자료

국내 최대 규모의 동호인 자전거대회로 성장한 제11회 화천DMZ랠리 전국평화자전거대회가 안전관리대책 역시 ‘역대급’으로 마련해 주목받고 있다.

오는 20일 총연장 74㎞의 화천 DMZ 코스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무려 5,000명이 출전신청을 마쳤다.

화천군은 대회 참가자 규모가 해마다 증가함에 따라 빈틈 없는 안전대책을 마련해 행사를 치른다는 계획이다.

우선 대회 주차 및 안전요원 인력만 515명이 투입된다. 대회장 및 주차장, 코스 주요 지점마다 공무원과 경찰, 자원봉사자, 화천군 자전거 연합회원, 대회 운영본부 스텝 등이 빈틈없이 배치된다.

이들은 교통통제, 우회도로 안내, 불법주차문제 처리 업무를 맡는다.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주최 측은 5,000명의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보험에 가입한다.

또 출발지인 종합운동장, 딴산입구, 해산령, 안동철교 등 주요 길목마다 구급차 15대가 배치돼 비상상황에 대비한다. 심장제세동기와 간호사 탑승차량도 준비된다. 

참가자들의 안전한 주행을 위해 바이크 패트롤 15대도 각 출발 그룹별로 배치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화천군은 최고의 질주를 위해 강원도 도로관리사업소 북부관리지소에 지방도로 37㎞ 구간 도로균열 정비협조를 요청하고, 군도 20㎞ 구간에 대해서는 직접 균열 여부를 살핀다.

화천경찰서와 화천119안전센터를 비롯해 해병대전우회, 체육회, 모범운전자회도 대회장 질서유지를 지원한다.

화천군 관계자는 “마지막 참가자가 결승선을 통과할 때까지 긴장을 풀지 않고 안전하게 대회가 마무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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