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어린왕자’, 움직이는 그림동화 ‘강아지똥’이 온다!

강릉아트센터는 어린이들의 동심과 소박하고 아름다운 정서를 느낄 수 있는 가족연극 ‘강아지똥’을 오는 19일 사임당홀에서 선보인다.

대한민국 대표 동화작가 권정생 원작을 ‘극단 모시는 사람들’에서 최초로 무대로 옮긴 이번 작품은 2001년 초연 이후 예술의 전당, 세종문화회관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한데 이어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공연하며 해외 평단과 관객들의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길바닥에 굴러다니는 하잘 것 없는 강아지똥이 거름이 되어 아름다운 민들레꽃을 피워내는 과정을 소박하고 아름답게 그려낸 이 작품은 원작동화의 삽화를 배우들의 마임과 넌버벌 퍼포먼스, 안무로 어린이들의 동심을 자극하며 감동적인 이야기를 전달한다.

동화 ‘강아지똥(글 권정생, 그림 정승각)’은 한국 동화책 사상 최대의 베스트셀러로 교과서에도 수록되었고, ‘한국의 어린왕자’로 일본과 대만 등 해외에서도 극찬을 받았다.

한편 이번 연극은 19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2회에 걸쳐 무대에 오르며, 강릉아트센터 홈페이지(www.gn.go.kr/artscenter)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릉아트센터(☎033-660-6812~16)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 공연일정·예매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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