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북방경제 중심도시 도약을 위한 TF팀 2차 회의개최

동해시(동해시장 권한대행 부시장 김종문)는 항만분야 등 남북교류 경제협력의 선제적 대응 및 북방경제시대 로드맵 수립을 위해 구성한 태스크 포스(TF)팀 2차 회의를 개최하였다.

남북 고위급 회담이 무기한 연기되고 동해 북부선을 비롯한 육로 교통망 복원의 속도 조절이 불가피해 짐에 따라, 항만을 활용한 남북 경제 교류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시는 5월 4일부터 3개 분과 총 16명으로 구성된 ‘북방경제 중심도시 도약을 위한 TF팀’을 운영 중이며 지난 8일에는 분과별 역할 분담과 남북 경협에 대비한 사전 준비사항 점검 및 주요 현안 토론을 위한 1차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동해시장 권한대행 김종문 부시장 주재로 5월 23일에 개최된 2차 회의에서는 분과별 (부서별)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정부와 타 지자체 최신 동향 공유 및 향후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였다.

또한, 강원도에 제출(건의)한 14개 사업에 대한 검토와 함께 동해시의 남북 경협 중심지로서의 당위성 재확인, 동해항의 북한 자원 수입항만, 건설 자재장비 거점 항만 역할 수행에 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동해항은 1979년 2월 국제무역항으로 개항하고 1989년 북한과의 교류 대비 북방교역 중심항으로 개발한다는 계획 및 1994년에는 북방교역 원자재 수입항, 교역창구로 활용한다는 계획이 발표되었으며, 수입양곡 지정항으로 북한산 수산물과 정부의 수해 복구 지원 물자가 운반되던 항이자, 금강선 유람선인 금강호와 봉래호가 최초 출항했던 유서깊은 항이다.

아울러,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은 북한 자연자원 활용을 위해 국가 정책차원에서 지정되는 등 남북경제협력의 최적지이다.

동해시장 권한대행 김종문 부시장은 “앞으로 분과별 부서별 세부 실천 과제를 발굴하는 한편, 관련 분야 전문가 및 민간단체 등을 TF팀에 참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라며, “동해항과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을 구심점으로 동해시가 북방경제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정책 반영 건의는 물론, 각종 SOC사업 등 인프라 확충부터 민간 차원의 협력 체제 구축까지 다방면에 걸친 남북경제협력 사업을 착실히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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