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학급에 공기청정 설비 구비, GMO 없는 급식 전면 확대 등”

민병희 교육감 후보 캠프는 24일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정책을 발표했다.

우선, 급증하는 환경 사안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교육청에 환경 전문가를 채용하고 학생안전 긴급대응 시스템을 구축한다.

더불어 모든 학교에 미세먼지・라돈 측정기를 설치하고, 모든 학급에 공기청정 설비 구비한다는 원칙도 담겼다.

민 후보의 대표 정책이었던 ‘친환경 무상급식’은 유전자 변형 농산물(GMO) 없는 급식, 제철 과일급식, 자율 배식 전면 확대와 급식 단가 인상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또한 통학안전조례를 제정해 학교 주변 교통안전시설 설치를 의무화하고, 권역별 변호사 배치로 학교폭력・교권침해 사안이 발생하면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를 실시한다는 내용도 눈에 띈다.

민병희 후보는 “학생들의 안전을 지켜주지 못하면 다른 것을 아무리 잘해도 소용이 없다는 것을 지난 세월호 참사에서 배웠다”며 “모든 예산과 인력 배정의 1순위를 학생의 안전과 건강에 두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 후보는 이 날 오전 9시에 도선관위에서 6・13 지방선거 교육감 후보로 공식 등록했다. 오후에는 별다른 일정 없이 TV 방송토론 준비에 집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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