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관내 어론초등학교에 명상 숲을 조성했다.

군은 총 사업비 6,000만원을 투입해 750㎡규모에 꽃과 열매가 있는 주목 외 23종 1,871본의 다양한 수목 및 초화류 식재는 물론 야외테이블과 의자 등 편의시설 설치를 지난 25일 마무리했다.

학교 내 공한지에 꽃과 나무가 어우러지는 작은 숲 조성을 목표로 자라나는 학생들에게는 수목과 편의시설을 설치해 친자연적인 학습 공간을 제공하고, 지역주민들에게는 녹지공간을 마련해 휴식과 산책 등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 할 수 있도록 했다.

군은 지난 1월 명상 숲 조성을 위해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여건과 지역주민 활용도를 검토, 어론초등학교를 올해 명상숲 조성 대상지로 선정하였다. 1월 어론초등학교와 관리 협약을 체결하고 3월부터 학교 및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조성공사를 시작하였으며, 지난 25일 명상숲 조성사업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군은 5월 말까지 명상숲 조성에 따른 관리를 마무리하고 6월부터는 학교 측에 관리를 이관하고 사후관리 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학교 내 공한지에 꽃과 나무를 식재해 녹색 숲과 쉼터로 탈바꿈시켰다.”며, “학생들에게는 자연학습 공간을 통해 정서적으로 건강한 가치관을, 지역주민들에게는 녹색 쉼터를 통한 휴식의 공간을 제공해 모두에게 의미 있는 활용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 2014년 한계초등학교에 명상 숲 조성사업을 시작으로2015년 원통초등학교, 2016년에는 원통중고등학교, 2017년에는 부평초등학교 등에 명상 숲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녹지 공간 확충을 위해 노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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