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곳곳 순회하는 평균나이 74세의 어르신 유세단

꽃 할배 자전거유세단이 2일 강릉시 중앙로 유세 도중 최문순 강원도지사 후보 유세차량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문순 후보의 3선을 위해 또 한 번 의기투합했습니다.”

평균 연령 74세의 어르신들이 최문순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의 3선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꽃 할배 자전거유세단’이 그 주인공이다.

전체 10명의 어르신이 한 팀을 이룬 ‘꽃 할배 자전거유세단’은 이번 지방선거의 공식선거운동이 막을 올린 지난달 31일부터 강릉시내 곳곳을 자전거로 누비며 최문순 후보의 3선 당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릉 시내 곳곳을 순회하며 선거운동을 하다 최문순 후보의 유세차량과 마주치면 합동 유세를 벌여 강릉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도 얻고 있다.

‘꽃 할배 자전거유세단’은 막내(?)인 김광래 어르신(1952년생)부터 큰 형님인 강대옥(1936년생) 어르신까지 평균 연령 74세를 자랑한다.

이미 4년 전 치러진 2014 지방선거 때 최문순 후보 지원유세를 하며 도지사 당선에 일등공신으로 역할 했고, 지난해 대선 때도 당시 문재인 대통령 후보의 선거 운동을 자처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강대옥 어르신은 “우리는 여전히 뜨거운 피를 가진 청춘”이라며 “미래를 살아갈 후배들을 위해 무언가 할 수 있는 것을 찾던 차에 평화·복지의 강원시대를 만들겠다고 나선 최문순 후보의 3선을 돕고자 의기투합했다”고 말했다.

최문순 후보 선대위 유세팀 관계자는 “최문순 후보와 선대위 구성원 모두가 ‘꽃 할배 자전거 유세단’ 어르신들의 자발적 참여와 활동에 크게 감사해 하고 있다”며 “어르신들께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활동하시는데 미흡한 부분들은 없는 지 계속해서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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