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이 있는 음악회와 체험하는 무대

강릉아트센터는 6월, 공연부터 무대체험까지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먼저 14일 오후 7시30분에 열리는 강릉아트센터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는 클래식 전도사로 불리는 배우 강석우와 함께한다. 문학과 미술, 그리고 음악의 종합예술로 오랜 시간동안 사랑받았던 오페라를 주제로 국내외 수많은 오페라 주역을 맡았던 소프라노 김순영, 테너 신동원, 바리톤 송기창, 그리고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Siwoo Kim이 출연한다.

특히 강렬한 색채감으로 감동을 주는 지휘자 류석원이 이들과 함께하며, 그가 이끄는 강릉시립교향악단과의 협연을 통해 듣는 오페라의 시대는 색다른 실황연주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한 배우 강석우의 부드러운 목소리로 듣는 오페라의 깊이 있는 이야기는 이번 음악회의 빼놓을 수 없는 포인트다. 한 번은 들어봤던 오페라 중 주요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들려주며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시간으로 채워진다.

한편 강릉에서 처음으로 백스테이지 투어가 강릉아트센터에서 시작된다. 강릉아트센터의 대표 체험 프로그램으로 기획된 백스테이지 투어는 그동안 일반인들이 접근할 수 없었던 분장대기실과 최신 무대장비를 직접 체험·감상할 수 있으며, 하나의 공연을 만들기 위한 무대 뒤의 숨은 조력자들까지 만날 수 있다.

강릉지역의 초등학생과 중학생은 보호자 동반, 혹은 단체신청 시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신청 기간은 11일부터 14일까지며, 투어 기간은 16일, 19일부터 21일까지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1일 2회로 오전 10시30분과 오후 2시30분, 각 80분 동안 투어가 진행되며, 회별 선착순 모집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릉아트센터 홈페이지(www.gn.go.kr/artscenter)를 참고하거나, 강릉아트센터 기획팀(☎033-660-6812~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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