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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버스킹, 호국의달 기념 보훈음악회 펼쳐-비트인, 해피패밀리타악콘서트 노크 -

6월 호국의 달을 맞이하여 상이군경 관객이 즉흥연주에 참여하고 마음껏 노래하는 멀티콘서트가 열렸다.

국내 인기 타악창작그룹의 레전드이자 '발광(發光) & 딱따구리음악회 & 코리아타악기오케스트라'를 제작운영하는 비트인(공동대표 한상현 임준식)은 지난 6월 8일 서울 성동구에 있는 ‘성동구보훈회관’에서 ‘해피패밀리타악콘서트 노크, 런버스킹’을 개최했다.

‘신나는 예술여행’의 일환으로 전국 노인복지관을 순회(총 10회)하며 진행하는 비트인은 특히 이번 음악회를 통하여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이 자활능력을 배양하고 국가발전 및 국제평화에 기여함을 감사하는 마음에 담아 더욱 의미있게 펼쳤다. 또한 노인의 눈높이를 고려하고 친근한 해설이 돋보이는 ‘해피패밀리콘서트’와 관람객이 직접 즉흥연주로 참여하며 합주를 펼치는 ‘투게더 타악전시회’가 콜라보로 이루어진 세번째 무대였으며, 노인들과 음악을 통한 소통하는 사회를 만들고자 기획되었다.

특히 2018년 초등음악교과서(지학사 3~4학년군)에 수록된 비트인 자작곡(판타지 ‘랑’)이 연주되었고, 이는 비트인이 2002년 첫 해외공연(대만 드럼페스티벌)을 위해 작곡하여 미국 워싱턴,씨애틀,로스엔젤레스,메릴랜드,버지니아,캄보디아,중국,키르기즈스탄 등을 투어하며 성황리에 연주한 이후 16년 만의 쾌거이다. 또 자체적으로 특수제작한 악기 파이프폰과 비브라폰 및 실로폰, 마림바로 연주하여, 서양에서 도입한 클래식 타악기로 한국의 전통민요를 연주하는 문화적 역수출의 성과를 이루고 있어 더욱 관심을 모았다.

첫 순서는 타악콘서트 장르로 ‘오수잔나&팽이’, ‘Pata Pata', ’세시봉메들리‘, ’팔도민요메들리‘ 그리고 ‘판타지 랑’을 비롯해서 ‘아프리칸심포니’등 이 연주되었으며, 이어지는 무대에서는 성악가(바리톤) 손형진(서울대학교 졸업)의 ‘투우사의 노래’와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가 연주되었으며, 뮤지컬가수 정진영(백제예술대학교 음악과 졸업)의 ‘호랑수월가’ 와 ‘에니메이션 ost 알라딘’이 듀엣으로 연주되었다.

또한 서울 도봉구에서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문화예술 힐링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전문교육단체 쿤하(Kunsthaus 대표 김채운)의 소속 아티스트 그룹 장청‘ㅅ(이상군 구본규 박창일)가 ‘대성당들의 시대’, ‘맨오브 라만차’, ‘흥보가 기가막혀’, ‘살판을 넘을 때에’ 등의 열창무대로 이어져 더욱 감동의 무대가 연출되었다. 장청‘ㅅ는 기존 뮤지컬의 대표적인 곡들을 본인과 관객들의 사연에 담아 즉흥으로 선물하는 친근한 그룹이기도 하다.

마지막 순서로는 관객중 사전에 협의된 어르신을 초대해서 타악연주자들의 반주에 맞춰 ‘트롯트 메들리’와 ‘민요메들리’등을 협연하며, 모두가 어우러져 함께 노래하고 체험하는 ‘투게더체험전시콘서트’가 감동의 절정을 이루었다.

비트인은 1999년부터 전문적인 클래식 타악기와 대중적인 음악을 융합하여 국내 최초 퓨전타악앙상블을 시도한 단체로서, 창단과 동시에 대학로 소극장에서 기획공연을 올린 이후 전국을 순회하며 2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등 지금까지 누적공연 1,000여회를 기록 중이다. 친근하고 익숙한 클래식 소품곡들이 타악기를 통한 아름다운 소리로 재탄생되고, 선율타악기의 감미로운 멜로디와 리듬악기의 강렬한 비트가 관객들의 눈앞에서 생생하게 펼쳐지는 것이 특징이다.

비트인의 음악감독인 임준식은 ‘평소 어렵게만 느껴졌던 전문적인 클래식타악기를 일반인들도 이해하기 어려운데, 이렇게 노인분들을 위해 맞춤형으로 공연을 선보이게 되서 기쁘다’고 말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18 신나는 예술여행>은 문화 기반이 부족한 곳에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하는 우리나라 대표 문화복지 프로그램으로 더 많은 국민이 더 많은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들을 마련하고 있으며,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주택관리공단, 농림축산식품부의 협력과 비트인이 주최가 되어 추진되고 있다.

또한 이번 공연을 기획한 비트인의 대표 한상현(백제예술대학교 음악과 겸임교수)은 “저희같은 연주자들이 이렇게 편하게 음악적 삶을 즐길 수 있는 이유는 지난 역경의 시절 상이군경 어르신들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지적하면서 “어르신들께서 이제는 조금 더 편하고 즐기는 삶을 누리시고, 음악적 정서함양 및 마음껏 표현하고 즐기는 계기가 되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한상현 대표는 ‘발로뛰는 타악기연주가’로 유명하다. 관객과 함께 음악을 통한 직접적인 소통을 이루기 위해 가만히 앉아 기획만 하고 있을 수는 없다고 판단한 그가, 전국 복지관을 찾아다니며 아낌없이 나눠주는 행보로 4년째이다.

공연제작사 비트인은 이번 런버스킹 외에도 '발광(發光) & 딱따구리음악회 & 코리아타악기오케스트라 & 타악앙상블 노크 & 모차르트웹게임음악회'등 다양한 타악컨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한정복 기자  gn33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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