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가 지속적이고 다양한 지역밀착 활동을 펼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강원FC는 올 시즌 전반기 종료 후 러시아 월드컵 휴식기를 맞아 지역사회 곳곳을 방문하며 다양한 이벤트와 사회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실제 강원FC의 지역밀착 활동은 지난 5일 춘천 장학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진로체험의 날’ 행사 참여를 시작으로 끊이지 않고 있다.

강원FC 유소년 팀 지도자들은 장학초 진로체험의 날 행사에서 ‘축구클리닉’을 열고 어린 학생들에게 축구 강습을 진행했다. 또 축구선수와 지도자 등의 꿈을 꾸는 아이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주며 진로설정 교육도 실시했다.

지난 15일은 선수들이 직접 팔을 걷고 나섰다. 팀 내 간판선수인 정승용과 정석화, 신인 박창준 등 3명의 선수가 강원도 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적 장애를 가진 장애우들과 함께 어울리며 축구공을 이용한 ‘사회성 치료 놀이 활동’ 일일 교사로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장애우들이 사용하는 생활공간도 깨끗이 청소하며 봉사활동에 최선을 다했다.

이어 16일은 강원도내 최대 규모 축제인 강릉 단오제서 진행된 영신행차 행사에 12세 유소년 팀 선수들이 참여, 사인볼 200개를 지역주민들에게 선물했다.

17일은 단오제 행사 중 하나인 강릉제일고등학교와 중앙고등학교의 정기전 경기에 앞서 김오규와 최준혁 등 강릉 출신 강원FC 소속 선수들이 사인회를 열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대한민국의 조별예선 1차전 스웨덴과 경기가 치러진 18일은 수천여명의 춘천시민들과 함께했다. 풍물시장과 상상마당에서 펼쳐진 거리응원에 오범석, 박정수, 제리치, 함석민, 정성현 등 팀 내 스타 선수들이 모두 참여했다.

‘강원FC 퀴즈’와 ‘스코어 맞히기’, ‘선수들과 Q&A’ 등의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졌고 당첨자들에게는 사인볼과 상품권, 음료 등의 선물이 제공돼 더욱 인기를 끌었다.

또 19일은 이호인, 홍지윤, 최준혁 등 신인 선수들이 춘천 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선수들은 봉사활동이 끝나자마자 인근 봄내 초등학교를 방문해 오후 늦은 시간까지 축구클리닉을 열고 아이들에게 축구를 가르쳤다.

연일 지속 중인 지역밀착 활동을 통해 주민들과 하나가 되고 있는 강원FC. 후반기 K리그의 새로운 흥행돌풍을 몰고 올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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