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부산서 캠프 개막식…2주간 40개국 3200명 청소년 참

사진=국제청소년연합 제공

15일(일) 개막하는 2018 IYF월드문화캠프(월드캠프)의 열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주요 행사가 열리고 세계 각국 청소년들이 속속 입국하면서 캠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국제청소년연합(IYF)는 11일(수) 한국 전통을 간직한 도시 전주시에서 13개국 청소년 500여명이 참가하는 ‘세계문화댄스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미국, 독일, 아르헨티나, 러시아, 중국, 태국, 아프리카 등 13개국 14개의 댄스팀이 무대에 올랐다. 페스티벌에 참가한 약 500여명의 세계 각국 청소년들은 자국의 문화와 삶을 엿볼 수 있는 댄스를 선보이며 한국 시민들과 함께 근심 슬픔을 떨쳐버리고 열정과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마음껏 즐겼다.

 

페스티벌에서 대상은 필리핀팀 Sidlakan Dance Company(씨들라깐 댄스 컴퍼니)의 Fiesta sa nayon(마을 축제), 금상 서부아프리카팀 Les Tresor(레뜨레져)의 Marige(결혼), 은상 중국팀 舞梦(우몽)의 以心得心(이심득심), 동상 미국 American Dream팀의 Together, 심사위원상에 미국 Team U.S.A.팀의 Come On Everybody, 창작상 베트남 THEHOPESTAR팀의 HOA SEN(연꽃), 인기상 우크라이나 Harmony팀의 Legend(전설)이 선정됐다.

 

세계 청소년들로 한껏 뜨거워진 전주의 열기는 이번 주말 부산으로 이어진다. 15일(일) 저녁 해운대 백사장을 무대로 저녁 6시 20분부터 약 3시간 동안 2018 월드문화캠프 개막식 및 그라시아스합창단 특별 콘서트가 열린다.

 

이날 개막식에는 총 40여 개국의 청소년 3200여명과 30여 개국 청소년부 장관 및 차관, 대학 총장 등 교육 관계자들을 비롯해 부산시 관계자들과 시민들이 함께해 2주간 열리는 세계 최대 청소년 교류 축제를 축하한다.

 

특히, 개막식 프로그램은 서로 다른 언어와 피부색을 가진 청소년들이 한 자리에 모여 댄스를 추고 클래식 공연을 감상하며 마음에 쌓인 슬픔과 근심을 떨쳐버리고 밝고 가벼운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구성했다.

 

월드문화캠프에 참석하는 동안 도전, 연합, 교류의 정신을 배우게 될 3천여 명의 청소년들이 차세대 글로벌 리더가 갖춰야할 밝고 깨끗한 마음을 가지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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