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가 후반기 첫 연승에 도전한다.

강원FC는 25일 오후 7시30분 김해운동장서 김해시청과 2018 KEB하나은행 FA컵 32강전 경기를 치른다. 후반기 첫 연승과 8경기 연속 무패행진에 도전하는 중요한 일전이다.

강원FC의 FA컵 첫 상대인 김해시청은 내셔널리그 전통의 강호다. 2009 내셔널리그 전기리그 우승과 해당연도 통합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올 시즌 내셔널리그서 11승1무3패로 2위를 달리며 치열한 우승 경쟁 중이다. 현재 윤성효 감독이 이끌고 있으며 강원FC서 임대 중인 박요한이 주축 선수로 활약 중이다.

강원FC는 지난 21일 치러진 제주 유나이티드와 K리그1 19라운드서 3-1로 후반기 첫 승리를 거뒀다. 전반기 13라운드부터 현재까지 7경기 무패 행진 중이다.

무더위 속 계속되는 연전에도 두꺼운 선수층을 바탕으로 로테이션을 활용해 패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는 제리치와 살림꾼 오범석을 중심으로 조직력이 단단해지고 있다.

이번 경기는 전력 상 우위를 점하고 있는 강원FC의 승리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가공할 득점력을 선보이는 제리치와 측면 파괴자 디에고 등이 지난 경기 교체 출전으로 체력을 비축했고 이현식과 박창준 등 젊은 신인들이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리그서 연일 맹활약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강원FC는 이날 승리할 경우 성남FC와 경주한국수력원자력의 경기 승자와 16강전을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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