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이 26일 평창읍 중2리 경로당에서 각종 안전사고에 노출되어 있는 65세 이상 폐지 수집 어르신 10명과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야간 및 새벽시간대 주로 활동하는 폐지 수집 어르신들의 사고예방을 위해, 야광조끼, 야광밴드 등의 안전용품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평창경찰서와 연계하여 무단횡단의 위험성, 야간 보행 시 밝은 옷 착용의 필요성 등을 주 내용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으며, 아울러 지속되는 폭염에 온열질환이 생기지 않도록 무더위 시간대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경로당을 적극 이용할 것을 부탁드렸다.

강원도 폐지수집 어르신 안전망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이번 교육은, 폐지수집 어르신들에 대한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보건복지 안전관리망을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폐지수집 노인 안전관리망 구축사업은 「강원도 노인복지 증진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진행되는 사업으로, 도내 노인돌봄기본서비스 사업 거점 기관인 동해시노인종합복지관을 중심으로 각 시군의 노인돌봄기본서비스 수행기관이 실행하고 있다.

이용섭 주민생활지원과장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폐지수집 저소득 독거노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교통사고 예방교육, 복지서비스 연계, 안전 확인 서비스 제공 등 종합적인 보호체계가 구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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