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 20세 이상 주민 누구나 무료로 대사증후군 검사 가능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대사증후군 조기 예방 및 관리를 위하여 대사증후군 관리센터(북삼 건강생활지원센터 내 2층)를 운영 중이다.

강원도 내 최초로 들어선 대사증후군 관리센터는 지난 25일 개소식을 시작으로 업무에 본격 착수했다.

대사증후군이란 복부비만, 혈압상승, 중성지방 상승, HDL콜레스테롤 저하, 공복혈당 상승과 같은 생활 습관 관련 위험 인자를 복합적으로 지니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초기 증상이 없어 방치되기 쉽고 당뇨병, 심근경색, 협심증 등 심뇌혈관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평상시 예방과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만 20세 이상 주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대사증후군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검진을 원하는 주민은 사전에 전화예약(☎530-2423) 후 센터를 찾으면 된다. 정확한 검진을 위해서는 검사 전날 오후 10시부터 금식이 필요하다.

대사증후군 관리 센터를 방문하게 되면 우선적으로 혈당과 콜레스테롤 수치 확인을 위한 혈액 검사가 이뤄지며, 복부둘레와 혈압 체크 등 검사 결과를 토대로 전담 인력의 1:1 상담이 진행된다.

이후 결과에 따라 △대사증후군 △건강주의군 △약물치료군 △정상군으로 등록·분류되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게 된다.

최근 건강 검진에서 만성질환 의심 등 위험 소견을 받은 주민은 건강 검진 결과지를 가지고 센터를 방문하면 상담과 함께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등록 후에는 전화와 문자를 통하여 건강관리와 운동 여부 등을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3개월(대사증후군 환자) ~ 12개월(정상군) 주기로 검진 및 교육도 진행한다.

 박종태 동해시 보건소장은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하여 대사증후군 위험요인을 조기 발견하고 적극 관리하여 만성질환 예방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해시 보건소 대사증후군관리센터(북삼건강생활지원센터 2층)에 ☎ 530-242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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