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화)재개관식 개최, 대표 복합 문화예술공간으로의 도약-

속초문화예술회관이 한층 진화된 모습으로 리모델링을 마무리하고 재개관을 한다.

총사업비 70억원(국비 27억, 시비 43억)이 투입된 리모델링 사업은 지난해 2월부터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10월에 공사 착공에 들어가 건물 내‧외부는 물론 무대기계·조명·음향장치, 통신‧소방시설의 교체를 완료하였다.

속초문화예술회관 대극장 건물 외관은 속초항구의 완만한 선형을 전면부에 도입하여 시각에 따라 변화하는 디자인 입면을 표현하였으며, 정면 커튼월에 리드감을 부여하면서도 프로세움 아치의 공간적 특성을 형상화하여 품격있는 문화공간을 연출했다.

공연장 객석을 기존 좌석보다 넓고 편안한 좌석으로 579석을 재배치하고 최신식 음향‧영상 장비로 다양한 공연을 위한 음향환경을 구축하고, 사계절 관람객이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는 냉·난방 시스템 구축과 공연장 로비도 쾌적한 환경으로 조성하였다.

특히, 장애인석을 기존 6석에서 12석으로 확대하였고, 객석입구 2곳에 장애인용 화장실을 신설하여 장애인 편의를 도모하였다.

기존 지하실 공간을 개선하여 단체 분장실 및 출연자 휴식공간과 별도의 출연자 화장실을 설치해 공연자들의 환경여건을 개선하였으며, 화물용 엘리베이터를 신설해 빠른 시간 내에 공연소품을 이동할 수 있도록 개선하였다.

속초시는 대표적인 복합 문화예술공간으로의 도약을 축하하기 위해 오는 11월 6일(화) 오후 2시에 재개관식을 개최한다.

재개관식은 속초시립풍물단의 대북공연을 시작으로 시민들에게 리모델링 사업의 경과보고와 초청공연으로 강원도립무용단의 태평무, 소고춤, 진도북춤 등 8개 장르 공연을 준비해 선보일 예정이다.

박용하 교육문화체육과장은 “문화예술 저변확대 및 시민 개개인 문화수준을 향상시켜 문화적 격차 해소를 위해 뮤지컬·오케스트라·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 공연을 선사할 것이다”며, “이번 리모델링으로 속초시 대표 속초문화예술회관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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