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3일 춘천호반체육관 야외무대에서

사단법인 고랭지채소강원도연합회는 오는 11월13일 춘천호반체육관 야외무대에서 생산자와 소비자 유통인이 함께하는 ‘제1회 고랭지채소 한마당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강원도 고랭지채소의 우수성을 알리고 4500여 회원들의 단합을 고취시키기 위해 연합회 스스로 준비하고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100여명의 소비자로 구성된 김장체험단은 고랭지배추와 우리 양념으로 만들어진 김장속으로 현장에서 직접 김장을 담그며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체험한다.

고랭지채소강원도연합회는 지난 10월2일 고랭지채소 농업인들은 대대로 이어온 고랭지농업을 발전시키고 값싼 저질의 수입채소로부터 국민의 식생활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집중한다는 목표로 창립되었다.

그동안 강원도고랭지농업은 한 여름에 유일하게 채소를 생산해 공급하며 국민 식생활안전에 기여하고 농촌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기 활성에 공헌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는 것이다.

자유무역(FTA)의 확산으로 수입채소와 김치의 수입이 급증하면서 고랭지농업이 유통의 어려움에 직면하고,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생태계의 혼란과 토양의 약화 등으로 생산의 어려움까지 더해 총체적 위기에 직면하게 되면서 조직적인 대응방안이 필요하다며 연합회가 창립됐다.

연합회는 선진유통질서를 확립하고, 생산성 안정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회원들의 소득증대와 복지증진에 기여하며, 식량안보를 위한 농산물생산 기반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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