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가 박찬갑(국제현대미술관장)은 지난 12월 13일부터 16일까지 열린 프랑스 파리 루브르박물관 까르셀 <SALON DES BEAUX ARTS 2018> 에서 초대 심사위원에 의해 조각부문 ‘Who am I ?’ 로 최고상 금메달을 수상했다.

프랑스 국립미술협회는 1861년 창설되었으며, 1890년 로뎅과 동료작가들에 의해 시작되어 100여 년의 전통과 역사를 지닌 대규모 살롱이다.

<SALON DES BEAUX ARTS>는 매년 12월 프랑스 대통령 후원으로 이루어지며, 올해는 특히 프랑스와 일본의 수교 160주년을 기념, ‘자포니즘 2018’ 테마로 개최되어 다수의 일본작가를 포함한 약 600여 명의 전 세계 아티스트들이 참여했다.

이번 수상작 ‘Who am I ? - 나는 누구인가 ?’ 는 인간의 정체성에 대해 질문하고 답하며, 작업을 통하여 제시하고 있다. 전시장을 찾은 일반관객들은 무심할 듯 서 있는 인물상이 무언가를 속삭여 그 안으로 빠져드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고 하였으며, 전시장을 찾은 제라르 슈리게라(프랑스 미술비평가)는 이번 작품을 간결하면서도 매우 절제된 조형미가 돋보이는 작품이라고 평하였다.

박찬갑은 2001, 2003 특별초대 개인전과 국제현대미술관 추천작가 전시를 기획한 바 있으며, 프랑스국립미술협회 정회원으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국제현대미술관(☎033-375-2752)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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