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8~11시.. 태양의 25%가량 가려질 것으로 예측

사진=양구군 제공
사진=양구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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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우주쇼가 예고된 가운데 이를 위해 국토정중앙천문대가 공개 관측회를 개최한다.

국토정중앙천문대는 6일(일) 오전 예고된 부분일식을 관측할 수 있는 공개 관측회를 천문대를 방문하는 관람객 모두를 대상으로 열기로 했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부분일식은 오전 8시36분경 시작돼 9시45분경 태양의 25%가량이 가려지며, 11시3분경 종료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토정중앙천문대는 이날 오전 8시부터 11시까지 3시간 동안 천문대를 방문하는 모든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부분일식 공개 관측회를 연다.

천문대 방문객들은 2016년 이후 3년 만에 찾아오는 부분일식을 맨눈으로 관측하기 위한 태양필름 만들기, 태양 투영 관측, 망원경 직접관측, 사진 촬영 등 천문대가 마련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천문대 관계자는 “부분일식은 맨눈으로는 태양이 가려지는 것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태양필름이나 그을린 유리 등 가정에서도 도구만 있으면 어디서든 관측이 가능하지만 좀 더 편하고 자세히 볼 수 있도록 공개 관측회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우리나라에서는 6일과 12월 26일 등 2차례에 걸쳐 부분일식을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며, 정월대보름 다음날인 2월 20일 새벽에는 올해 가장 큰 보름달이 떠오르는데 가장 작은 보름달보다 14%나 클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제헌절인 7월 17일 새벽에는 부분월식 현상도 있을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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