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1주년 기념식 준비가 한창인 대관령면 올림픽 스타디움 모습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개막한지 1주년이 되는 오늘(9일), 평창군 대관령면에서는 올림픽1주년 기념식과 평창평화포럼이 열려, 올림픽의 첫 돌을 축하한다.

평창군 대관령면 올림픽 스타디움에서는 ‘평화의 시작, 새로운 평창’이라는 슬로건과 ‘한반도 평화의 시작, 2018 평창’이라는 주제로 5천여명이 참석해 기념식을 개최한다.

기념식은 27일 동안 아름다운 평창의 겨울에서 ‘하나된 열정’으로 치러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대회를 기억하고, 평화의 불씨가 된 벅찬 감동과 여전히 식지 않은 열정을 되살려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미래’로 달려가자는데 초점을 맞췄다.

국악인 송소희와 성화봉송 주제가를 불렀던 가수 인순이가 공연자로 나서고, IOC, IPC 조직위원장의 축하메시지와 올림픽의 주요 장면을 영상으로 만나 일 년 전 그 때를 다시 한 번 기억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평화 비둘기 퍼포먼스, 평화선언, 평창대합창으로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향한 염원을 담아내고, 특수효과를 사용한 성화 점화로 올림픽 당시의 감동을 재현한다.

2019 평창평화포럼은 “평창에서 세계와 함께 평화를 구상하다!”라는 슬로건으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평창군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평창평화포럼은 ‘평창에서 시작하는 세계평화’를 주제로, 전 세계 전문가들이 모여 평화와 스포츠, 군축, 젠더, 인권, 지속가능발전목표 등 6개의 세부주제에 대해 담론을 펼친다. 레흐 바웬사 전 폴란드 대통령, 리사 클라크 국제평화사무국 의장, 타츄야 요시오카 핵무기폐기국제운동 대표 등이 특별연사로 나서고, 특히 평창평화의제 2030에 대한 초안을 채택할 예정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평창군은 평창평화포럼을 다보스포럼과 같은 세계적인 포럼으로 발전시키고, 이번 포럼을 통해 2020년 평창평화의제 선언을 위한 초석을 다질 계획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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