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희 교육감, 꿈과 현실성 담은 신년계획 수립 당부”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은 5일, 도교육청 월례조회 주제 특강(‘한 해를 마무리하는 5가지 이야기’)을 통해 “2017년 사업 계획을 세울 때, 학교의 마음을 중심에 두고 새로운 꿈을 제시할 것”을 주문했다.

민병희 교육감은 전인권의 ‘걱정 말아요 그대’ 동영상을 함께 시청한 뒤, ‘새로운 꿈을 꾸겠다 말해요’를 인용하며 “우리 사회가 새로운 변곡점에 와 있다”고 전제하고, “새로운 꿈을 꾸기 위해서는 교직원 모두 찬찬히 돌아볼 여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성찰 또한 관행처럼 지난 1년만 돌아볼 것이 아니라, 4년 동안 진행된 현 정권의 누리과정 떠넘기기라든가 국정교과서 추진 같은 교육 비정상화를 돌아보고, 더불어 획일적인 노동자를 길러내기 위해 고안됐던 근대 교육 시스템 전반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인기리에 방영됐던 드라마 <정도전>의 마지막 대사와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 속에 불가능한 꿈을 꾸자’를 인용하면서, “내년도 사업 계획을 세울 때는 학교의 마음을 중심에 두고 우리의 이상과 현실을 두루 담아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작년부터 각 부서의 사업계획을 2월 안에 마무리하여 학교에 안내하고 있으며, 지금부터 내년 1월까지가 올해의 학교교육을 평가하고 새로운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시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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