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원도 제공

강원도는 2019. 3. 12.(화) 도청에서「4.27. 남북정상회담」, 「9월 평양 공동선언」으로 한반도 평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빠르게 변하고 있는 남북관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강원도 남북교류협력위원회(이하 ‘위원회‘라고 함.) 위원을 위촉하고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에 새롭게 구성된 위원회는 운영의 효율성과 남북교류협력분야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학계, 언론계, 사회단체, 대북사업단체, 경제계 및 도의회에서 추천한 인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하였으며, 현재 위원장을 포함해 30명에서 20명으로 인원을 조정하였다.

도는 4.27. 판문점 선언 이후 선정한 분야별 강원도 남북교류협력 추진과제(총 61개 과제)와 2019년도 분야별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대북제재, 남북관계 등 여건 변화를 고려한 남북교류사업의 단계적 확대·발전 방안과 정부 정책 연계 강화 및 협력을 통한 사업추진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전세계 유일한 분단 도인 강원도는 어려운 남북관계 속에서도 꾸준히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이어왔으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한반도 평화분위기 정착계기를 마련하는 등 남북교류사업의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 받아 왔다.

도는 이번 회의를 통해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남북교류협력 추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강원도에서 준비하고 있는 다양한 남북교류 협력사업을 착실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최근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인 합의에 이르지 못해 아쉽지만, 강원도가 추진해온 남북교류협력사업을 흔들림 없이 준비하고 진행해 나갈 계획이며, 특히 남북 정상이 합의한 금강산 관광사업이 우선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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