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제위원회 발전방안 모색 및 김우섭위원장 연임 -

사진=양양군 제공

양양군이 양양군 축제에 대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나섰다.

군은 4월 1일 오후 2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축제위원회 위원, 전문교수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양양군축제위원회를 개최하고, 위원장, 부위원장, 감사를 선출하고, 양양군 축제에 대한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위원장에는 김우섭 양양군의회 의원이, 부위원장은 전정남 양양군여성단체협의회장이, 감사는 박영순 한국생활개선회 양양군연합회장, 정준화 양양군번영회장이 선출되었다.

또한, 대구대학교 서철현 교수가 축제 육성과 대표적 성공·실패 사례, 양양연어·송이축제 분석, 양양군 축제 발전방안에 대한 강의에 나섰다.

연어축제의 경우, 차별화된 축제 소재를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 개발이 가능한 점, 연어맨손잡기 체험과 연어손질/구이 제공 서비스 및 운영시스템의 우수성, 내수면생명자원센터를 주제관으로 활용하는 등 프로그램의 연계를 통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한 것을 잘된 점으로 꼽았다.

향후 축제 개최 목적을 명확히 설정 후 이에 따른 콘텐츠 개발과 더불어 프로그램들과의 연계를 해갈 것과 축제추진조직의 법인화 추진, 관광객 중심이 아닌 주민참여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지속적 발전 동력을 끌어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지난해 운영본부 이동, 부스형태 변화 등 축제장의 공간배치 방법 변화, 연어열차의 운영 및 축제 첫날 호우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비상대응체계로 축제 둘째 날 프로그램이 정상화된 점도 잘된 점으로 들었다.

송이축제의 경우 부스들의 내용에 따라 존(zone)을 구성하고 공연무대와 음식점을 인접하게 배치하는 등 축제 공간 확대와 배치의 우수성, 축제장 음식점의 고품질화, 송이버섯 판매방식의 다양화를 잘된 점으로 꼽았다.

또한 양양군청 모든 부서의 적극적 참여로 축제 운영 노하우가 해마다 축적되는 점 등이 지속적인 축제 발전을 위한 자양분이 되는 것으로 평가했다.

향후 양양군 지역 축제가 발전되기 위한 전략으로 양양재래시장, 현재 추진 중인 사업 등과의 시너지 창출을 위한 연계 방안, 매년 축제의 주제를 새롭게 정해 기존 방문객에게도 새로운 기대감을 형성할 것, 새로운 체험과 놀이 프로그램 개발, 양양군민의 축제 참여 적극 유도할 것 등을 주문했다.

한편, 올해 초 개최했던 결산보고회에서 지난해 송이축제와 연어축제에 모두 43만 3천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175억원의 직접경제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집계했으며, 올해 송이축제는 9월 26일부터 9월 29일까지, 연어축제는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각각 4일 간 개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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