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숲이 안전한 삶터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 노력 -

동부지방산림청(청장 임상섭)은 국유림 산림사업장 내에서 발생 가능한 각종 사고에 대응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마련하는 등 사전 대비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는 국유림 산림사업장 내에서 업무 수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인적 피해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업무처리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적용 대상은 국유림에서 실행하는 모든 산림사업 현장의 공무원과 지방청의 모든 계약 사업을 수행하는 영림단, 조합, 법인 등이다.

동부지방산림청은 이번 매뉴얼을 통해 산림사업장 기본수칙 준수를 강조하고 휴대전화와 위성항법장치(GPS) 등 통신체계 유지, 강우·폭설 등 기상악화, 산불, 실종·조난 사고 등 갑작스런 상황 변화에서 발생 가능한 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특히 일몰 1시간 이후 산림사업 실행자가 연락 없이 복귀하지 않을 경우 동부지방산림청 산불상황실에 산림사고 대응 상황실을 설치해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산림사고 대응 상황실은 산림항공본부, 강릉산림항공관리소, 경찰서와 소방서, 의료원 등 관련기관과 사고현장 조사와 구조 등 유기적으로 협조해 인명 피해를 줄이는데 노력할 계획이다.

임상섭 동부지방산림청장은 “숲을 잘 가꿀 능력이 있는 인적자원 분들이 안전하게 보람과 긍지를 가지고 일할 수 있는 환경, 즉 안전한 삶터 실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부지방산림청은 산림생태관리센터, 대관령 치유의 숲, 유아숲체험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관련 매뉴얼을 정비하고 지난달 23일 이와 관련한 자체 대응훈련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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