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주~원주 전철건설사업 복선화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사진=원주시 제공

원주시와 여주시는 오늘(25일) 원주시청에서 협력과 소통을 통한 철도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상생협력 간담회를 개최하고, 양 자치단체의 공통 현안 가운데 하나인 여주~원주 전철 건설사업의 복선화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여주~원주 전철 건설사업은 지난 2018년 9월 기본설계에 들어가 현재 단선으로 추진 중이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경강선 및 중앙선 모든 구간이 복선인데 여주~원주 구간만 단선으로 추진된다면 병목현상이 발생할 것이 자명하고, 단선으로 시공 후 복선으로 변경할 경우 약 3,400억 원의 예산 낭비가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설계단계부터 복선으로 설계해 복선으로 완공될 수 있도록 여주시와 상호 협력하기로 하고, 함께 참석한 철도시설공단 관계자에게도 협조를 요청했다.

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복선화의 필요성은 충분히 공감하고 있는 만큼, 여주~원주 전철 건설사업의 복선화 추진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양 지자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여주~원주 전철 건설 사업은 여주~원주 사이 단절구간인 22㎞를 단선으로 신설하는 사업으로 국비 5,299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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